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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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정일우, 눈물의 취중 고백

기사입력 2012.02.03 08:43 / 기사수정 2012.02.03 10: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MBC '해를 품은 달' 양명의 10여 년 외사랑이 드디어 눈물이 되어 흘러나왔다.

지난 방송에서 양명(정일우 분)는 염(송재희 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중 8년 전 죽은 연우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첫 사랑을 고백했다.

연우의 죽음 직후 단 한 번, 훤에게 연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토해냈던 양명은 연우를 알고부터 지금까지 담아 두었던 자신의 사랑을 염에게 아프게 고백하며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 왕실의 냉대를 고스란히 받으며 살아왔던 양명에게 염의 집은 마음을 치유하는 유일한 장소였으며 그곳에서 만난 연우는 자신이 평생 유일하게 애정을 품은 첫 번째 여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품었던 연정을 취중에 고백하던 양명의 모습에는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연우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좀 더 용기를 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도 함께 묻어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더욱 붉게 했다.

10년을 넘게 가슴에 품고 있던 자신의 외사랑을 연우의 오빠인 염에게 고백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양명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오늘 양명 일우 보면서 같이 울었어요", "어쩌면 저렇게 가슴 절절한 사랑을, 오늘도 어제에 이어 정일우 때문에 함께 눈물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에게 향하던 한가인을 낚아 채 자신을 알아보겠느냐며 묻는 정일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매회 가슴 아린 내면의 감정 연기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양명 정일우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풀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일우 ⓒ MBC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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