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수현이 김민서에게 독설을 내뿜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0회에서는 형선(정은표 분)이 훤(김수현 분)에게 "지난 밤에 중전마마가 오셨다가 발길을 다시 돌렸습니다. 부디 중전 마마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옵소서"라고 간청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훤은 교태전에 가겠다는 말을 전했고, 중전은 "당장 당의와 패물을 내오게"라며 크게 기뻐했다.
교태전으로 발길을 한 훤은 보경에게 "안색이 좋지 않소. 무슨 일이 있소?"라고 능청스럽게 물었고, 이에 보경은 "신첩에게 주상전하의 안의를 걱정하는 일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다. 다만, 어젯밤 잠을 설쳐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훤은 "어젯밤에 강녕전에 들었다 하였습니다"리며 "대체 무엇을 감시하려 했소? 중전이 무엇을 보았든 간에 과인의 침소에 사람은 없었소. 무엇을 보았다면 그건 부적이었겠지"라고 말해 보경을 당황케 했다.
이어 "한 달 후였던가? 그때까지는 서로를 멀리하라는 말이 있었소"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보경은 속으로 "허니 다시는 강녕전에 발길을 하지 말라 하시는 겁니까"라고 되새기며 울음을 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중전은 훤이 교태전에 들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대왕대비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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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수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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