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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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수상, 김연아, "평창 유치 평생 잊지 못할 순간"

기사입력 2012.02.02 12: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웨스틴 조선호텔,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연아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로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이 시상식 제12회 최우수선수 수상자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오래 전에 코카콜라 신인상을 받았는데 지금은 공로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은 분들이 10여년 간 고생하셨다.나는 마지막 유치현장에 있었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단의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전면에 나선 김연아는 IOC위원들의 감정을 흔드는 인상적인 멘트로 유치를 성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연아는 "올림픽이 유치될 때,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이들 중, 한 사람일 뿐인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김연아가 수상할 때, 후배인 김해진(15, 과천중)이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3년 연속 한국 피겨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해진은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후배 김해진에게 "평소에 아끼는 해진이가 신인상을 받아 기쁘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사진 = 김연아,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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