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MVP출신 유망주를 영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해 인터내셔널 리그 MVP였던 러스 캔즐러(25)를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캔즐러는 지난해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1루수, 3루수, 좌익수, 우익수까지 네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다. 131경기에 출장 타율 3할 1푼 4리 18홈런 83타점으로 타격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11일 빅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인터내셔널리그에서 2루타(40개), 장타율(.530) 부문 1위, 득점(78)과 최다안타(149)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캔즐러는 올 시즌 탬파베이의 엔트리에 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팀이 카를로스 페냐와 재계약했고, FA 내야수 제프 케핀저를 잡는 바람에 설 자리를 잃어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됐다. 그는 클리블랜드의 1루수 포지션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맷 라포타를 중용했지만 그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는 스프링트레이닝 동안 경쟁을 통해 주전 1루수를 낙점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망주의 영입이 클리블랜드에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사진=러스 캔즐러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