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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PK유도 시즌 6호 도움…맨유, 스토크에 승리

기사입력 2012.02.01 06:50 / 기사수정 2012.02.01 07: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결승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페널티킥 2개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3무3패(승점 54)를 기록한 맨유는 같은 시각 에버튼에 패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4)와 승점 동률을 만들며 골득실 차에 따라 2위에 오르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승골을 도왔다. 폴 스콜스의 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침투하던 박지성은 저메인 페넌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박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치차리토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박지성은 시즌 6번째 도움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28일 리버풀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이 결승골을 유도한 데 힘입은 맨유는 후반 6분 만에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초반부터 공격에 매진하던 맨유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잡아채 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 페널티킥의 키커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나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일방적으로 공격하던 맨유는 후반 26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상대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낼 장면이 있었으나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신예 폴 포그바를 투입하며 여유을 보이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만든 맨유는 오는 6일 첼시와 리그 24라운드를 갖는다.

[사진 (C) 맨유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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