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4
스포츠

믿었던 메시 마저… 바르샤, 무승부로 레알과 7점차

기사입력 2012.01.29 10: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바르셀로나의 리그 4연패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또 다시 원정에서 발목 잡히며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에 위치한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경기서 득점 기회를 무위로 돌리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13승6무1패(승점 45)를 기록하며 같은 날 레알 사라고사를 격파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며 선두 탈환에 빨간 불이 켜졌다.

주중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던 바르셀로나는 수비수인 아드리아누와 다니엘 알베스를 좌우 윙포워드로 출전시키는 등 선수들의 위치 변화를 통해 비야레알을 상대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변칙은 성공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강력한 비야레알의 압박 수비를 뚫지 못해 경기 내내 고전했고 몇 차례 잡지 못한 득점 찬스에서도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상대를 이겨내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믿었던 리오넬 메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메시는 전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시도한 칩샷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고 파브레가스는 후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빈 골문 앞에서 슈팅을 제대로 못하는 등 절호의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끝내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우승 행보가 흔들리게 됐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