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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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샛별' 모로우, 토론토와 236억에 '3년 계약'

기사입력 2012.01.25 13:4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떠오르는 샛별' 브랜든 모로우가 토론토에서 3년을 더 보내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우완 선발요원 브랜든 모로우(27)와 3년간 2100만 달러(한화 약 23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모로우는 2007시즌 빅리그에 데뷔, 2009시즌까지 시애틀에서 121경기에 출장(15경기 선발) 8승 1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2010시즌부터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모로우는 최근 2년간 5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 2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토론토 구단은 모로우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는 다승(11승), 탈삼진(203개), 이닝(179.1) 부문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모로우는 2010년 8월 9일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해 대기록을 놓친 바 있다. 이날 모로우는 9이닝 1피안타 1볼넷 17탈삼진의 기록으로 완투승을 챙겼다.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를 3년간 묶는데 성공한 토론토, 2012시즌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브랜든 모로우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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