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원 감독 "서브리시브 흔들린 것이 패인"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흥국생명 차해원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주예나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플레이를 못 가지고 갔다"며 "상대팀엔 몬타뇨라는 해결사가 있었다. 블로킹 위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드릴 말씀이 없다. 리시브에서 몇 개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한유미의 서브가 워낙 잘 들어왔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7개의 서브득점을 허용하는 등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어 차해원 감독은 "선수들 전체적으로 몸이 좀 무겁다. 이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의 기분이나 피로도를 조금 더 맞춰줘야 할 것 같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야 한다. 선수들 분위기 잘 맞춰서 다시 한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해원 감독은 "김사니에게 볼이 올라가야하는데 리시브가 안되니 그게 조금 아쉬웠다. 연습때만큼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선수들의 몸이 조금 무거웠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차해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