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애니메이션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으로 완벽 변신했다.
정주리는 '코미디 빅리그 2(이하 코빅 2)'에서 영화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인형 탈을 쓰고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인형 탈을 쓰고 아메리카노 팀의 콩트 녹화에 참여한 정주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녹화 현장에서 장화신은 고양이가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일순간 "귀여워"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정주리가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자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정주리는 녹화를 마치고 무대인사를 통해 "이번 무대를 위해 미국에서 의상을 직접 공수해 왔다. 그동안 '코빅'에서 제가 입었던 의상 중에 가장 비싼 옷"이라며 시청자들을 위한 설 선물에 큰 정성을 들인 사연을 공개했다.
그동안 정주리는 아메리카노 팀에서 안영미의 '김꽃두레', 김미려의 '미소지나' 캐릭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분장개그를 선보여 왔다. 인어공주, 원더우먼, 손연재, 구하라 등 매주 다양한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한편, tvN은 설 연휴를 맞아 지금까지 방송된 시즌 1과 시즌 2의 모든 에피소드를 모아 재방송 최초로 무삭제판으로 방송한다.
'코미디 빅 리그'는 매 라운드 8~11위가 재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하는 공포의 통편집 제도로 긴박감을 더했지만, 이번 특집 편성에서는 특별히 각 라운드별 11개 팀의 다채로운 연기를 모두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코미디 빅 리그' 본방사수를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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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세형, 정주리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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