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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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컴, "올 시즌 연봉 2150만 달러 달라"

기사입력 2012.01.18 09:3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니어쳐 에이스' 팀 린스컴이 연봉에 있어 구단과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팀 린스컴이 구단에 올 시즌 연봉으로 2150만 달러(한화 약 246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스컴은 구단으로부터 17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린스컴은 2005시즌 로저 클레멘스가 받았던 22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린스컴은 2010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 승리 투수가 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 시즌 린스컴은 1310만 달러를 받았으며 2년 2320만 달러의 계약은 마무리됐다.

린스컴과 구단 모두 스프링캠프 전, 연봉조정신청까지 가기 전에 계약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부사장 바비 에반스는 "다른 선수들의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린스컴과 계약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스컴은 2006시즌 전체 10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고 지금까지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13승 14패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린스컴이 등판한 33경기 중 7경기에서 무득점, 6경기에서 1득점, 5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그의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진=팀 린스컴 ⓒ MLB.COM 홈페이지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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