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사키 아유미-마뉴엘 슈바르츠 전격 이혼 ⓒ 하마사키 아유미 뮤직비디오 캡처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33)이 16일, 호주 출신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1)와 이혼하는 것을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마사키 아유미는 미국에서 16일(현지 시각) 변호사를 통해 이혼을 신청했다. 전격 결혼에서 불과 1년만의 파국이다.
두 사람의 이혼의 밑바닥에는 일본 대지진이라는 일이 깔려있다. 하마사키는 "(이혼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당초 하마사키 아유미와 마뉴엘 슈바르츠는 미국에서 살기로 했으나, 결혼 2개월 뒤 일어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하마사키는 일본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결국 마뉴엘은 미국에서 홀로 남은 채 지냈다는 것.
멀리 떨어져 지내던 두 사람은 점차 소원해졌다. 미국으로 이주하려던 생각을 지운 하마사키 아유미는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고,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한편 2009년 8월 하마사키 아유미는 자신의 12번째 앨범 '러브 송즈'의 수록곡 '버진 로드'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배우로 출연한 마뉴엘 슈바르츠와 사랑을 꽃피웠고, 같은 해 10월에도 같은 앨범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는 등 사랑을 이어온 끝에 2011년 1월 2일 결혼식을 올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러브송' 뮤직비디오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