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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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한국의 국민 여동생이 온다' 아이유 日 데뷔에 한류계 '들썩' (인사이드 재팬)

기사입력 2012.01.17 08:10 / 기사수정 2012.01.17 10:52

백정은 기자
[E매거진·백정은의 인사이드 재팬]

오는 24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오챠드홀'에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단독 쇼케이스 라이브를 개최하며 일본 팬들과 첫 공식만남을 가진다. 오챠드홀은 '예능의 전당'이라 불리는 권위 있는 공연장으로, 아이유는 역대 최연소 공연자이다.

그만큼 아이유의 일본 데뷔는 현지 한류계에서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이유는 지난 2011년 12월 중순, 일본에서 프리 데뷔 앨범격인 한국어 음반을 조용히 발매 했을 뿐 공식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미 아이유를 둘러싼 한류 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이유는 일본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될까. 아직까지 조용히 기다리던 아이유가 일본의 한류계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최근 아이유가, 한 일본 한류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화제가 됐다.

그녀가 표지를 장식한 잡지는, 지난 2011년 12월 28일 발간된 일본 '산케이스포츠'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한류신문 '한(韓)Fun' 제 35호. 아이유는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일본 활동을 둘러싼 관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Fun'은 스폐셜 인터뷰 기사를 통해 아이유가 음원사이트서 1위에서 13위를 석권한 사실과 3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에 특히 주목했다. 이에 아이유는 "음원 순위 석권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겸손을 표하는 한편, "보이스 트레이닝은 따로 받지 않는다"며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19살 소녀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일본 활동은 J-POP과 K-POP 중 어느 노선을 타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인이고 일본의 음반사도 나의 한국 활동을 좋게 봐 준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색깔은 바꾸지 않으면서 일본인들도 좋아할만한 노래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질문 하나하나에 신중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어른보다 능숙했다. "오디션에 20번이나 떨어지면서도 가수에의 꿈을 한 번도 접은 적이 없다"는 내용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편 '소녀시대'의 'Gee'를 기타로 연주하는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 한 것에 관련해, "한가할 때는 기타를 연주한다"며, "보이스 트레이닝은 받지 않지만, 춤과 기타 레슨은 꾸준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라'의 '니콜'로부터 "일본 활동을 잘하려면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좋다"는 충고를 받은 에피소드도 기재됐다.

24일 개최되는 아이유의 데뷔 라이브는 최근 한류계의 가장 큰 이슈이다. '한국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과 '귀여운 얼굴과 놀라운 가창력의 갭'이 강렬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기존 한류 아이돌과는 달리 솔로 가수인 점과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도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의 국민 여동생'이자 실력파 가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아이유. 그녀의 본격적 일본 활동은 7일 뒤 시작된다.

[글] 백정은 통신원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 재학 중) / [사진] 아이유 ⓒ 엑스포츠뉴스DB, 산케이스포츠 '한Fun', 유투브 영상 캡처]

백정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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