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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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벵거 감독 "맨유전, 부진 벗어날 기회"

기사입력 2012.01.16 23:3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오는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2연패를 탈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승격팀 스완지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아스널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다. 가장 큰 원인은 측면 수비 자원들의 줄부상을 들 수 있다. 스완지전에 선발 출전한 요한 주루, 이그나시 미켈은 불안감을 남기며 수비 조직력 붕괴의 원흉이 됐다. 아스널은 지난 19라운드에서 리그 4위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최근 풀럼, 스완지에게 덜미를 잡혀 5위까지 추락, 4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경기력은 불만스럽다. 침착함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풀럼전에서는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이번 스완지전에서는 2-2를 만들자마자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2연패에 빠진 아스널은 오는 23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강호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리그 3라운드에서 맨유에 2-8로 크게 패했다. 만약 아스널이 이번 맨유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첼시와의 4위 경쟁에서 크게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벵거 감독은 "맨유전은 굉장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잃었다. 우리에게 이번 맨유전은 깨어나서 집중해야 할 시기다. 우리는 맨유를 상대로 좋은 기회를 맞았다"라며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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