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걸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과 효민이 뮤지컬 배우로 나섰다.
소연과 효민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롤리폴리'에 뮤지컬 배우로서 첫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2011년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에 복고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티아라'의 'Roly-Poly'(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 뮤지컬이다.
극중 소연은 롤리폴리씨스터즈 멤버 중 한 명인 오현주 역할을 맡았다. 극중 현주는 나이트클럽 사장 딸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나 바람둥이 아빠 때문에 새엄마들 밑에서 자라 시샘도 많고 자존심이 강하다.
또, 효민은 롤리폴리씨스터즈의 리더 한주영 역할을 맡았다. 극중 주영은 고아원에서 자랐고 폭력서클의 리더를 할 정도로 거친 삶을 살다 새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뮤지컬 첫 무대가 끝난 후 효민과 소연은 "떨리고 긴장이 됐는데 어머님, 아버님들이 뮤지컬을 보시고 많이 우셔서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주로 40~50대의 관객이 많으며, 아이들과 함께 관람을 하러 오는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다. 소연과 효민은 첫 무대에 오른 후 아이돌 뮤지컬이 아닌 가족 뮤지컬로써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뮤지컬 '롤리폴리'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가수 장혜진, 배우 이장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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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효민, 소연 ⓒ 효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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