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능 시험에 소녀시대 유리 윤아 등장?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일본 수능시험에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윤아의 이름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4일 일본 대입센터시험 한국어 과목의 문제의 지문에서 소녀시대를 연상시키는 인물인 '유리'와 '윤아'가 등장했다.
이날 시험에서 한국어 과목 2-C 단락 7번 문제에서는 '유리는 ( )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 지문이 등장했고, 괄호 안에 적당한 말을 넣는 것으로 정답은 '하도'였다.
또한 2-C 단락 8번 문제에서는 '윤아는 밥을 ( ) 하고 학교에 갔다'는 객관식 문제로, 정답은 '하는 둥 마는 둥'이었다.
소녀시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한국어 과목 시험이었다는 점과 최근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유나(ユナ)'라는 이름을 검색할 시 대부분 윤아에 관련된 정보에 뜨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한류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한편, 일본에서 한국어 과목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지난 2002년 정식으로 채택됐고, 일본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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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