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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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8득점' 페네르바체, 바키방크 꺾고 '무패 행진'

기사입력 2012.01.15 12:39 / 기사수정 2012.01.15 12: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펠렉경기장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경기에서 김연경과 에다 에르뎀이 31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리그 3위팀 바키방크텔레콤을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3, 2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리그 전승 기록(13승 무패)을 이어갔다. 반면 패한 바키방크텔레콤은 시즌 4패(9승) 째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1세트를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은 보인 페네르바체는 2세트 들어 상대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하며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로건 톰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3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낸 뒤 4세트서도 25-13으로 승리, 리그 전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김연경은 이날 레프트 포지션으로 선발 출장, 서브득점 1개 포함 18득점 공격성공률 37%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에다도 서브득점 2개 블로킹 4개 포함 13득점으로 김연경의 뒤를 받쳤다. 주전 센터 이펙 소로글루 대신 출전한 드이구 발은 무려 블로킹 6개를 포함 9득점하며 제 호베르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바키방크텔레콤은 폴란드 출신 외국인선수 글린카 마우고자타가 18득점, 손시르마 고즈데가 15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블로킹 갯수에서 상대에 7-13으로 밀린데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21일 리그 2위(15일 기준)팀인 엑자시바시 비트라(이하 엑자시바시)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엑자시바시는 터키의 주포 다르넬 네슬리한과 크로아티아 출신 세나 우시치가 버티고 있는 강팀이다. 김연경은 지난 엑자시바시와의 맞대결에서 13득점 공격성공률 59%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사진=공격하는 김연경 ⓒ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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