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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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김혜선, 물오른 팜므파탈 연기 '화제'

기사입력 2012.01.13 15:0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 제작 SBS플러스, 러브레터)의 김혜선의 물오른 팜므파탈 연기가 화제다.

<내일이 오면>에서 김혜선은 극중 윤손건설의 부장으로, 사장 윤원섭(길용우 분)의 내연녀 순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순정은 그동안 원섭과의 사이에서 낳은 한이(임태열 분)를 몰래 키워오다 최근 30년간 윤손건설을 이끌어온 정인(고두심 분)을 비리에 연루해 감옥에 들어가게 했고, 그녀의 숨겨진 비자금마저 모두 압수수색 당하게 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7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정인의 금괴를 앞에 놓고 와인으로 축배까지 들었다. 심지어 순정은 집행유예로 풀려난 정인을 향해 일부러 원섭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고, "외국으로 떠나라"는 정인의 말에 "원섭과 같이 떠나게 해 달라. 그이는 사장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쏘아붙이는 대범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순정을 연기하는 김혜선의 팜프파탈 연기에 대해 "혜선 씨, 이번 순정역할로 완전 이미지 변신",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김혜선 씨의 악녀 본색 때문에 자꾸 드라마를 보게 되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연출 민연홍 PD는 "김혜선 씨는 이번 순정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순하거나 억척스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악녀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정인을 감옥으로 보낸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정의 활약이 시작될 텐데, 이를 연기하는 혜선 씨의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는 악녀연기도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악녀연기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혜선의 열연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0분 <내일이 오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혜선 ⓒ SBS]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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