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 토니 아담스가 이번 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어 메르테사커에게 찬사를 보냈다.
아담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메르테사커를 보며 흥미를 느끼고 있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담스는 1983년부터 2002년까지 19년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던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아스널에서 669경기를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아담스는 팀의 '철의 4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1988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아스널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메르테사커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말미에 브레더 브레멘에서 아스날로 이적해 9월 스완지 시티전 데뷔 이후 팀 부동의 중앙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메르테사커는 이적 당시 토니 아담스를 롤모델로 꼽으며 아스널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던 바 있어 이번 아담스의 칭찬세례는 메르테사커 본인에게 있어 특별하다.
아담스는 메르테사커에 대해 "그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라 평가하면서 "중앙 수비수로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또한 그는 토마스 베르마일렌과 메르테사커의 '중앙 수비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메르테사커의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실제 베르마일렌과 메르테커는 아직 함께 뛴 경우는 적지만 그들은 환상적인 센터백 조합을 보여줄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 = 페어 메르테사커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