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겔 바티스타(40)가 뉴욕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11일(한국시각) 40세의 노장 투수 미겔 바티스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도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메츠에서 뛰며 35경기에 출장(선발등판 5회) 5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메츠 소속으로 9경기에 등판(선발등판 4회) 2승 평균자책점 2.64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전 완봉승을 기록, 뉴욕 메츠 선수 역사상 최고령 완봉승 기록도 세운 바 있다. 2007시즌에는 시애틀 소속으로 16승을 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페르난도 카브레라(30)와도 계약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에서 보냈다. 그는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볼티모어,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132경기에 출장 8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미겔 바티스타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