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단 KEPCO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모 지역 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이 지역지에 의하면 KEPCO가 전남 광주로 연고지를 이동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KEPCO 구단은 "현재의 상황에서 연고지 이전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KEPCO구단의 관계자는 "모 지역지에 실린 기사는 사실과는 다르다. KEPCO의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배구단 연고지 문제가 제기된 것 같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KEPCO는 프로리그 출범부터 현재까지 연고지는 수원이었다. 올 시즌부터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친 KEPCO는 성적도 향상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도중, 수원 지역 팬들을 생각할 때, 연고지 이전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 대해 KEPCO는 "지금은 시즌 도중이다. 수원 팬들을 생각할 때, 연고지 이전은 섣부르게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반기를 12승6패로 마감한 KEPCO는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KEPCO는 12일 홈인 수원에서 대한항공과 4라운드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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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