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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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동결' 정근우 "부상 없이 최고의 활약 펼칠 것"

기사입력 2012.01.10 09: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의 '날쌘돌이' 정근우가 구단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일 내야수 정근우와 지난해와 같은 3억 1천만원에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정근우는 지난 시즌 90경기에 출장 타율 3할 7리 6홈런 40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성적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 점 때문에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정근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장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90경기 출장에 그친 바 있다.

정근우는 계약 직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작년은 팀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 올해는 부상 없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우승 탈환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89.1%인 41명과 재계약을 마치게 됐다.

[사진=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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