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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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 있었던 주목할만한 경기들-1

기사입력 2004.08.17 19:45 / 기사수정 2004.08.17 19:45

박지완 기자
 
이라크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축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따돌렸다. 

 강적 포르투갈을 꺽은 첫경기 이후 전흔에 상처받고 있는 자국민에게 모처럼 기쁨을 줬다. 이제 결과에 상관없이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미국농구대표팀은 109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지난 70년간 농구에 관한한 지존의 위치를굳건히 해온 미국은 대회 4연패를 위해 앨런 아이버슨, 팀 던컨 등 특급스타들을 출전 시켰음에도 불구, 복병 푸에르토리코에 92대73으로 무릎 꿇었다. 그들의 경기는 어쩌면 자초한 결과일수도 있었다. 샤킬오닐과 브라이언트가 빠졌다 하나 최고의 팀을 갖춘-아이버슨 팀던컨,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머버리등- 드림팀이 진 패인은 무엇보다 자만심에 있었다.그들의 개인기는 최고였을지 몰라도 하나라는 의식이 너무 부족한 팀웍에 있지 않았을까? 다음 경기는 지지는 않겠지만 그들의 안이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또하나의 이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수영 남자 400m 계영에서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강국 미국과 호주의 콧대를 눌렀다는 거다. 어찌보면 변방이고 알려지지 않은 남아프카 공화국의 정예들은 비웃기라도 하듯 이변을 연출했다. 그 짜릿한경주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변은 우리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그리스에서 승리의여신은 언제나 의외의 변수를 일으킨다. 부디 우리선수들에게 승리의 여신이 깃들길..

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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