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비빔밥 먹은 70대 노인 1명 끝내 '사망'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독극물 비빔밥을 먹고 노인 한 명이 사망했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경로당에서 메소밀 성분이 섞인 독극물 비빔밥을 먹은 뒤 치료를 받던 정모(72) 노인이 7일 오후 3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모 노인은 비빔밥을 나눠 먹은 다른 6명과 복통을 일으킨 뒤 즉시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5일 일어난 집단복통 증세에 대해 조사 중이던 경찰은 음식물 안에 들어간 농약 성분으로 집단 식중독 증세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경찰은 음식에 농약 성분이 들어간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저녁 식사 준비 중 착각해서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숨진 정 노인 외 5명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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