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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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노총각' 정준하. '나름가수다' 1위 차지

기사입력 2012.01.07 20:29 / 기사수정 2012.01.07 20:29

방송연예팀 기자

▲ 정준하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MBC 무한도전 '나름가수다'의 1위는 결국 진정성 있는 무대를 보여준 정준하가 차지했다.

7일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에서 준하는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편곡하고 자신의 이야기로 개사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무대에서 열창해 청중평가단과 멤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순위 발표에서는 정형돈이 2위, 박명수가 3위를 차지한 상황이었다.

정준하는 "남은 순위 4위가 딱 중간"이라며 "내년엔 꼭 훌륭한 사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나머지 멤버들은 "4위", "사위"를 외치며 박수를 쳤고 정준하는 그에 맞추어 4위를 달라며 그 만의 안무를 선보였다.

하지만 김태호 PD는 "훌륭한 4위는 유재석"이라고 발표햤다.

이에 정준하가 반발하자 노홍철이 1위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었지만 정준하는 1위는 꿈도 꾸지 않는다고 노홍철을 밀쳐냈다.

정준하는 뒤이어 발표될 5위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그의 예상과 다르게 5위는 길이 차지했다.

순위를 받지 못한 사람은 정준하, 하하, 노홍철, 이렇게 새사람. 그들은 각자 먼저 인터뷰에서 세 사람 모두 꼴찌가 되지 않길 바라는 눈치였다.

노홍철은 "조금은 예상한 결과이다. 게스트분들에게 미안하고 솔직히 7위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청중평가단분들이 제 진심을 알아주셨다면 꼴찌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꼴찌를 하면 내년에도 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도와달라"고 자신이 없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1위 발표순간에 김태호 PD는 정준하의 이름을 호명했고, 정준하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자신이 진짜 1위냐며 몰래카메라로 의심했다.

멤버들은 1위를 한 정준하를 껴안아 주며 "정말 진정성이 있는 무대였다"며 그를 축하했다.

정준하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첫 번째로 무대에 선 것이 참 잘한 일이였다며 솔직히 자신은 4등, 5등을 바랐었다며 1등을 주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날 순위발표에서 6위는 노홍철, 7위는 하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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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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