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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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월콧, "윌셔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

기사입력 2012.01.06 10:34 / 기사수정 2012.01.06 10:3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 윙어 시오 월콧이 팀 동료 잭 윌셔의 부상 복귀를 앞두고 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월콧은 지난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아스널 플레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잭 윌셔는 이미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윌셔는 지난해 7월말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에미레이츠컵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 6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윌셔는 11월에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진단을 받고서 1월말에서 2월초 사이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월콧은 "라커룸 안팎이나 치료실에서 잭을 볼 때마다 어느 때와 다름 없이 행복한 모습이다"며 윌셔의 근황을 전한 뒤 "(지난 시즌) 그는 아기가 태어나며삶에서 새로운 과정들을 거쳤고 팀 내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윌셔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콧은 이어 "윌셔는 지난해에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고 설명하면서 "경기장으로 꼭 돌아와야 된다"며 윌셔의 빠른 복귀를 바랬다.

한편 윌셔의 복귀시점에 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해 11월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2012년 초이고 정확히 말하자면 1월말 혹은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어 지난 12월엔 바카리 사냐와 키에런 깁스의 1월 복귀소식을 전하면서 "뒤이어 윌셔도 곧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가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월콧은 윌셔의 부상 재발을 우려하며 "그는 오랜 기간 결장했기 때문에 경기에 돌아오는 데 여유를 가지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그는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았고 그가 혹사되길 아무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 잭 윌셔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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