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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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근혜, 부모님 흉탄에 임종 못 지킨 슬픔 '고백'

기사입력 2012.01.03 00:2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박근혜가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4회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이 출연해 부모님을 떠나 보낸 슬픔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는 "흉탄에 임종도 못 지키고 보낸 것처럼 청천병력은 없는 것 같아요"라며, 당시 밥이 모래알 같고, 맛을 정말 모른다는 것을 그때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우스운 프로를 봐도 재미가 없었고, 아버지 장례 후 온몸에 피멍이 들어 병원을 가보니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그렇게 피가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한혜진은 "정말 상상이 안 돼요. 가장이 되신 부담감도 매우 크셨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박근혜는 "그러니까 마음 놓고 슬퍼할 수도 없었어요"라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는 2006년 유세도중 습격을 받았을 때 "부모님처럼 나도 이렇게 가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근혜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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