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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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톡톡] 최태웅 "6라운드에 하지 않을까요?"

기사입력 2012.01.02 07:29 / 기사수정 2012.01.02 07: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강산 기자] 배구 코트 뒤에선 수많은 얘기가 오간다. 경기 전, 또는 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 대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인터뷰에 응한다. 경기만큼 흥미롭다. 감독, 선수들의 재치있는 언변은 감탄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톡톡'을 정리했다.

"6라운드에 하지 않을까요?" (현대캐피탈 최태웅, 지난달 27일 드림식스전 승리 후, 언제쯤 라운드 전승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최태웅은 4라운드 5승1패, 5라운드 5승1패, 6라운드에서 전승을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모르겠네요. 애들이 좋아해서 그런가?" (현대캐피탈 최태웅, 지난달 27일 드림식스전 승리 후, 최태웅이 투입되면 팀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는 말에, 최태웅은 항상 본인이 상황에 맞게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 팀이 선수들 외출, 외박 최고로 많이 나갈겁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1일 삼성화재전 승리 후,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휴식기를 통보해준다며, 신 감독은 선수들이 미리 애인이나 가족과 약속을 잡을 수 있게끔 배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점 딴 걸로 만족해야죠"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1일 대한항공전 패배 후,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 감독은 가빈의 공격 템포가 좋지 않았지만 박철우의 선전으로 두 세트를 따낸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가끔 기본을 무시할 때가 있어요"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1일 삼성화재전 승리 후,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센터 진상헌에 대해, 신 감독은 진상헌이 가끔 소심하게 망설이다가 범실이 나오기도 하지만 '진상헌의 서브는 침 좋은 서브'라며 제자를 칭찬했다)

[사진=최태웅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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