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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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벵거, "앙리의 활약, 걱정 안 해"

기사입력 2011.12.31 10:51 / 기사수정 2011.12.31 10: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티에리 앙리의 아스널 복귀가 기정사실이 돼 가고 있는 가운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앙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앙리가 우리를 돕고 싶어하는 바람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앙리와의 임대계약이 확정되기를 바랬다.

벵거 감독은 이어 "우리는 모두 그가 34살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만 그의 클래스와 축구 지능은 여전하다"며 30대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앙리를 높이 평가하면서 "(그가 온다면) 우리로선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하고 있던 앙리는 시즌이 끝나고 11월부터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스널 팀훈련에 참가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벵거 감독은 훈련에서 여전히 높은 기량을 과시한 앙리에게 2개월 임대계약을 제의했고 앙리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현재 앙리의 소속팀 뉴욕 레드불스가 임대제의를 수락하게 되면 앙리는 2007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이후 5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벵거 감독은 앙리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하면서 "그에게 너무 많은 압박감을 줘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그는 단지 리더나 주축선수라기보단 우릴 돕기 위해 오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앙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력과 클래스를 지니고 있고 단지 부족한 것은 회복속도에 관한 것뿐이다. (앙리의 활약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앙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아스널은 앙리의 임대가 확정되면 다음 달 1일 이적시장 기간이 열리는 동시에 앙리의 2개월 단기 임대 영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벵거 감독은 앙리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선 2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경기에 나설 것이며 그가 사랑하는 클럽을 위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앙리의 맹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 티에리 앙리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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