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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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메아리' 논란, 소속사 "난감한 상황, 입장 발표하겠다"

기사입력 2011.12.29 16:38 / 기사수정 2011.12.29 16:4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보경의 소속사 측이 신곡 '메아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난감함을 표했다.

22일 공개된 김보경의 신곡 '메아리'는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메아리'가 아이유가 부른 곡 '그러는 그대는'과 도입부와 후렴구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표절 논란'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상황이 복잡하다.

신곡 '메아리'는 음원사이트 소리바다의 작곡가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 네티즌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고, 김보경은 이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택된 곡을 부르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막상 음원을 출시 한 뒤 마찬가지로 네티즌에 의해 두 곡이 비슷하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또한 김보경의 소속사는 물론 작곡가 프로젝트의 주최측 등 여러 이해 당사자가 거론되고 있어, 논란의 확대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김보경의 소속사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네티즌의 평점으로 선택된 곡이 아이러니하게 논란이 됐다. 선정 과정 중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논란에 대해 중대한 사안으로 본다면서도 "두 작곡가 간의 문제로 우리가 뭐라 말을 할 문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표절'이나 '합의' 등 오해가 있는 표현이나 추측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두 작곡가가 직접 만나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김보경의 소속사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보경 ⓒ 소니 뮤직]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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