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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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타 "토레스의 골가뭄, 곧 끝날 것"

기사입력 2011.12.28 13:18 / 기사수정 2011.12.28 13: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에서 활약 중인 후안 마타가 팀 동료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을 확신했다.

영국매체 더선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마타가 토레스의 저조한 득점력에 대해 "첼시에선 그가 곧 많은 골을 넣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토레스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토레스와 마타는 지난 26일 영국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토레스는 모처럼 만에 풀럼전에 선발로 출전해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으로 몇차례 슈팅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골가뭄을 해소하진 못했다. 그러나 공에 대한 끈질긴 집중력과 몸싸움으로 밀집된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공간을 만들어 내며 후반 2분 마타의 선제골을 도와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마타는 이날 경기에서의 토레스의 활약에 대해 "토레스는 골을 더욱 쉽게 넣을 수 있게 하는, 좋은 움직임을 가졌고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반전에 좋은 움직임과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며 아쉬워했다.

첼시는 후반 2분 나온 마타의 선제골로 첼시는 1-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클린트 뎀프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부터 추가골 사냥에 나선 첼시는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토레스를 그대로 두고 디디에 드록바와 플로랑 말루다를 추가 투입해 4-2-3-1 전술로 재편, 풀럼의 골문을 노렸다. 

토레스의 득점력에 대한 믿음을 보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도 토레스의 득점본능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한편 마타는 풀럼전에서 나온 자신의 선제골에 관해 "나의 골만으로는 (승리하기에)충분하지 않았다. 승점 1점에 그쳐 실망스럽고 특히 마지막 15분 동안 토레스, 드록바, 메이렐레스에게 온 좋은 찬스들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사진 = 페르난도 토레스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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