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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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한국8강상대 이란으로 확정

기사입력 2004.07.29 13:12 / 기사수정 2004.07.29 13:12

안희조 기자

 28일 D조 예선 마지막 경기가 끝나면서 아시안컵의 조별 예선이 모두 막을 내렸다. 16개의 진출국중 절반의 팀이 8강에 올랐고 나머지 팀들은 저마다의 아쉬움을 남긴채 본국으로 돌아갔다.
  
 충칭에서 벌어진 일본과  이란의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 일본이1위 이란이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동없이 충칭에서 B조 2위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조 2위를 차지한 이란은 지난으로 이동해 한국과의 8강전을 치른다. 한국와 이란은 3회연속 8강에서 맞붙는 기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오만은 태국에게 2-0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란에서 승점 1점이뒤져 실낱같던 8강의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마지막 경기의 승패여부에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지은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이렇다할 공세없이 시종일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란 역시 비기기만해도 8강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조 2위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후반들어서는 위협적인 몇차례의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일본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오만은 태국을 맞아 전반 11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4분 이마드 알리(Imad Ali)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의 승리를 낚았다. 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불구 일본과 이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조 3위가 확정되었다. 오만으로서는 대진일정이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날 골을 넣은 이마드 알리는 3호골로 이동국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더 이상 득점을 올릴 기회는 사라졌다.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벡-바레인, 중국-이라크의 경기는 30일, 일본-요르단, 한국-이란의 경기는 31일에 열린다.

 



안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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