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지아가 아버지 몰래 으붓자매와 지내는 것을 들켰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13회에서는 봉선(이지아 분)이 영양실조로 쓰러지자 이붓동생 달과 재혼한 어머니가 봉선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이날 봉선의 아버지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고,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봉선의 아버지는 "봉선이 너 얘가 후배? 넌 벨도 없나? 이것들을 집에 들이고 싶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봉선은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매달렸고, 밖으로 내보내라는 아버지의 말에 "300만 원 미리 받은 거 있어요. 그거 다 채울 때까지 있게 할 거에요"라고 맞섰다.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내 집에서 썩 물러서라며 팔짝 뛰었고, 결국 봉선은 "아버지 집 아녜요. 내가 지켰으니까 내 집이에요. 내가 왜 엄마 안 따라간 줄 알아요? 아버지 혼자 남으니까. 아버지 혼자 남는 게 걱정돼서 안 따라갔다고요"라고 울먹였다.
이어 "아버지 재혼할 때는 왜 안 따라갔는 줄 알아요? 엄마 돌아올까 봐. 엄마돌아왔는데 이 집에 내가 없으면 다시 나갈까 봐. 그러니까 이 집, 내 집이에요. 내가 지켰어요" 라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봉선의 아버지는 자기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누구 걱정을 하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선이 소개팅 자리에 나갔고, 상대가 봉선을 마음에 들어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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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지아, 서효림, 김지숙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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