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남자] 수비진의 붕괴로 한숨이 늘어가고 있는 아스널의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웨인 브릿지(31)를 깜짝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브릿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복귀했지만 아직 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스널은 현재 사냐, 산토스, 깁스, 젠킨슨 등 주전급 수비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겪고 있어 포백 라인을 모두 중앙 수비수로 꾸리는 임시방편을 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벵거 감독은 빅4 진입을 위해서라도 수비진의 보강이 필요함을 인정했고, 맨시티의 브릿지를 낙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브릿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정도로 뛰어난 경험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맨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완전히 자리를 잃은 상황입니다. 벵거 감독은 리그 적응이 필요 없고 이적료 부담도 거의 없는 브릿지를 영입해 위기상황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아스널 팬들은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활용만 잘하면 알짜 영입이 될 것 같다’, ‘나이도 많고 경기 감각도 떨어졌을 텐데 괜찮을까’, ‘벵거 감독의 안목을 믿는 수밖에’등의 의견들을 드러내며 브릿지 영입을 환영한다는 반응과 조심스러운 반응을 동시에 나타냈는데요. 과연 브릿지 영입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