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9
사회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솔직히 이렇게 써놓으면…"

기사입력 2011.12.21 17:39 / 기사수정 2011.12.21 17:4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무엇으로 보이십니까?'라는 공익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지에 한 공익광고가 게재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공익광고는 공익광고협의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왼쪽에 한글 자음인 'ㅌ'인지 영어의 'E'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 글자와, "무엇으로 보이십니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러나 밑에 "혹시 알파벳 'E'로 보시지 않으셨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이 글자는 'ㅌ'임을 알 수 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리말의 'ㅌ'보다는 알파벳의 'E'라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말의 'ㅌ'보다 알파벳의 'E'를 먼저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국어보다 영어에 익숙해진 우리들. 자랑스런 우리말은 우리 민족의 정신입니다. 우리말을 사랑합시다"라는 내용이 덧붙여져 있어 우리 말보다 영어 교육에 우선인 현실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공익광고를 본 'tkfkddl****' 누리꾼은 "한글을 사랑해야겠다", 'qnf****' 누리꾼은 "나도 반성해야겠다", 'sul****' 누리꾼은 "솔직히 이렇게 써놓으면 알파벳 E로 보이는 게 당연한 듯", 'yys1000****' 누리꾼은 "E로 봤지만 그래도 한글 사랑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 공익광고협의회]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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