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심각한 치매 증세 보이다 사망 '새드엔딩'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수애가 심각한 치매증세를 보이다 결국 사망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 이서연(수애 분)은 점점 심각해지는 치매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서연은 조금전의 일을 깜빡 잊는 것은 물론 고모(오미연 분)과 함께 마트에 갔다가 사라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고모에게 거울 속에 자신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고모는 이런 그의 증세를 박지형(김래원 분)에게 말해줬다. 그러자 박지형은 이서연에게 "포기하면 안 돼. 네가 사랑하는 나를 위해서, 예은이를 위해서 포기하면 안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서연의 증세는 심각해졌다.

이서연은 고모를 아줌마라고 지칭하고 이내 고모부와 사촌오빠 장재민(이상우 분)에게까지도 아저씨라고 불렀다. 또한, 그는 자신의 남편인 박지형에게도 아저씨라고 불렀다.

이서연은 고모를 발로 차고 사촌언니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들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서연은 사망했고 박지형과 딸 예은이 함께 그의 묘지를 방문하는 장면을 끝으로 결말을 맺었다.

한편,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는 이범수, 정겨운, 정려원,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샐러리맨 초한지'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수애, 김래원 ⓒ SBS 방송화몈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