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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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만 골까지 앞으로 18골…대기록 눈앞

기사입력 2011.12.19 13: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출범 19년을 맞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기념비적인 2만 번째 득점을 코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이 2만 번째 득점까지 18골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EPL은 19일 현재까지 총 1만 9982골이 터졌다고 밝혔다.

2만 호 골까지 고작 18골만 남겨둔 EPL은 올해 안에 기념비적인 득점이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16라운드에서 총 18골이 터진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중 예정된 17라운드에서 대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2년 8월에 명칭을 바꾸며 공식 출범한 EPL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브라이언 딘의 1호 골을 시작으로 19년간 매 경기 역사를 써왔다. 당시 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EPL 1호 골 주인공이 됐다.

1만 번째 골은 출범 9년 후인 2001년 레슬리 퍼디난드가 기록했고 1만 5천 번째 골은 지난 2006년 12월 31일 풀럼의 모리츠 볼츠가 터뜨렸다.

1호 골을 터뜨린 딘은 EPL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바람은 동료였던 저메인 데포(토트넘 훗스퍼)가 2만 번째 득점을 터뜨리길 원하지만 아무래도 최근 분위기가 좋은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가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주인공을 조심스레 예상했다.

한편, EPL의 공식 스폰서인 바클레이스 은행은 2만 호 골 주인공에 2만 파운드(약 3,600만원)를 제공하며 주인공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이를 기부하게 된다.

[사진 (C) EPL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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