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나영석 PD에게 버럭 화를 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출사특집 찰나의 여행 편이 전파를 탔다.
엄태웅은 멤버들과 함께 KBS 예능국 사무실에 모여 나영석 PD를 통해 이날 여행의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듣기 시작했다.
나영석 PD는 멤버별로 무지개, 4인조 두루미 가족, 일출, 운해, 가창오리 등 다섯 가지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오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초호화 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실패할 경우에는 반대로 멤버들이 80여 명의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초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나영석 PD의 설명을 가만히 듣고 있던 엄태웅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느냐. 뵈기 싫어"라고 말하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나영석 PD는 스태프들에게 한번쯤 보답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 않느냐면서 뜻을 굽히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이 KBS 예능국 부국장과 운해 사진을 찍고자 70cm 눈이 내린 태백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나영석 PD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