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넥센 정민태 코치가 최근의 야구 모임에서 윤석민 선수에게 한 말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류현진이 KIA에 있었다면 벌써 20승은 했을거다’였죠.
류현진 선수가 홈으로 쓰는 대전구장은 사이즈가 작기로 유명하죠. 게다가 한화는 김태균, 이범호 선수가 빠지면서 내외야 수비가 약해진 건 물론이고 타격도 부실헀죠. 이런 와중에도 10년엔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류현진 선수가 한화에 비해 강팀인 기아에서 뛰었다면 20승은 충분히 기록했다는 의견이죠.
하지만 류현진 선수가 기아에서 뛰었다고 해도 20승을 기록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서정환 감독 시절에 기아에 입단했다면 한기주 선수처럼 불펜에서 노예처럼 굴렀을 수도 있고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같은 베테랑 투수에게 노하우를 전수 받지도 못했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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