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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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두산, 올해의 기량 '퇴보상'은 누가 받을까?

기사입력 2011.12.17 11:51 / 기사수정 2011.12.17 11:51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올시즌 두산은 그야말로 '안습'인 시즌이었죠? 주전 마무리로 낙점되었던 선수는 물의를 일으키며 팀 분위기를 망쳐놓았고, 우승만 바라보던 감독은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작전과 극심한 경쟁 구도를 펼친 끝에 선수들과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넌 후에 자진 사임을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분위기에 지난 시즌에 비해 올시즌 처참하게 성적이 망가진 선수들이 존재했는데요. 우선은 지난시즌 이대호 선수에게 가려서 그렇지 최고의 우타'거구'의 활약을 해주었던 최준석 선수가 눈에 띕니다. 2010시즌(0.321-0.397-0.542-22홈런-82타점-1루 GG)에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2011시즌(0.271-0.354-0.439-15홈런-75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더 안타까운 선수는 2010시즌(0.263-0.343-0.504-24홈런-86타점)을 기록하며 오랜 무명 설움 끝에 신데렐라가 되나 싶었던 이성열 선수인데요. 2011시즌에는 제대로 활약조차 못하며 (0.253-0.329-0.389-7홈런-28타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실상 올시즌 두산의 문제는 야수 뿐 아니라 투수에서, 특히 불펜진에서 발생했는데요. 주전 마무리의 이탈은 둘째치고 2년간 리그 정상급 사이드암 투수로 활약해주었던 고창성 선수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2010시즌에는 (73경기-82이닝-3.62ERA-1.02WHIP-6승-4패-22홀드) 리그 정상급 셋업맨의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2011시즌(51경기-51이닝-4.44ERA-1.46WHIP-1승-4패-14홀드)로 심각하게 떨어지는 피칭을 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지난 시즌에 보여주었던 활약에 비하면 심각하게 퇴보한 모습인데요. 과연 이중에서 누가 가장 심각한 퇴보를 했을까요, 또 이 선수들보다 더 퇴보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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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준석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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