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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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외국인 선수 교체…체코 출신 로시 영입

기사입력 2011.12.16 10: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GS칼텍스 배구단이 체코 출신의 새로운 해결사를 영입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이탈리아리그에서 활약한 로시(29, Tereza Rossi)를 영입, 남은 시즌 대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191cm, 82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로시는 장신선수 답게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가 장점이다.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도 뛰어나 공수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지션은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로시는 열 살 때 배구를 시작해 16세부터 체코리그에서 활약했다. 또한, 프랑스, 폴란드 리그를 거쳐 2007년~2011년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등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2010~2011 시즌에는 이탈리아 배구 명문팀 모데나에서 30경기에 나서 득점 랭킹 전체 6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워를 인정받았다.

로시의 합류로 GS칼텍스는 올 시즌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GS칼텍스는 미국 상비군 출신의 레베카 페리(23, 미국)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의 조직력까지 무너진 GS칼텍스는 현재(16일 기준) 3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3라운드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진 GS칼텍스는 지난 13일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GS칼텍스는 "로시는 체코어, 불어, 이태리어, 영어 등 4개 언어를 유창하게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친화력도 뛰어나 국내 적응도 빠른 시일 내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현재 팀 적응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로시는 빠르면 22일 인삼공사 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 로시 (C) GS칼텍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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