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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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tv' 하하, '성생활 전도사'로 변신? 솔직발언 화제

기사입력 2011.12.15 17:30 / 기사수정 2011.12.15 18:1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송인 하하의 성에 대한 솔직한 발언이 누리꾼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손바닥tv '하하의 000(땡땡땡)'에서 하하는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와 함께 '선정성-선생님 정말 성이 궁금해요?'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특유의 거침없고 자유로운 화법으로 쉽게 얘기할 수 없는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남자친구가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을 싫어해요. 어떻게 하죠?", "남자들이 성경험 없는 여자는 부담스럽다는데 진짜인가?" 등 시청자의 성에 대한 고민에 "남자들은 대부분 콘돔 사용을 싫어하지 않나? 고무장갑 끼고 코 파는 것과 같다", "카메라 감독님 콘돔 사용하는 게 좋아요? 아닌 게 좋아요?" 등 자신의 성 경험과 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는 등 방송 내내 수위를 넘나드는 솔직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구성애 씨의 발언도 시청자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녀 사이의 성 관계는 사귄 후 1년 뒤가 가장 좋다"라는 구체적인 성생활 가이드로 호평을 받았던 구성애 씨는 이날 방송에서도 "조루 예방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발언과 함께 "네덜란드에선 첫 경험 시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이 95% 이상이다. 이는 제대로 된 성교육의 소산"이라고 얘기하며 올바른 성 생활뿐만 아니라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불어 "음지에서 얘기하지 말고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성을 솔직하게 얘기하되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리의 성상담이다", "중요한 교육인 만큼 꼭 필요하다. 학교에선 배우지 못한 성교육"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하하의 땡땡땡 ⓒ 손바닥tv]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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