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가 2012 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외국인 우완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7)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총액 30만 달러)에 영입했다.
산티아고는 185cm 95kg의 좋은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구속 150km 초반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내년 시즌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티아고는 2005년 미국 마이너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오마하에서 데뷔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6승 51패 평균자책점 4.04이며 올 시즌 더블 A 위치타와 트리플 A 오마하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SK는 11월 하순 성준 투수코치와 당시 스카우터였던 박철영 배터리코치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파견해 리세이(Licey)에서 뛰던 산타이고의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사진=마리오 산티아고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