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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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주 "모드리치, 베일은 판매 불가 선수"

기사입력 2011.12.14 10:44 / 기사수정 2011.12.14 10: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 지키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가 "우리 팀 주축 선수들 중 아무도 1월에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의 이적 가능성도 매우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 여름 모드리치는 첼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끝내 토트넘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가레스 베일 역시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위해 712억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 외 스페인과 이탈리아 유수의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베일 영입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구단주는 이에 대해 "우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팀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1월에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수 이적은 절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이번 시즌 '빅4' 재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지난 12일 새벽 열린 스토크 시티 원정경기서 1-2패하며  프리미어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현재 승점 31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첼시전을 제외하면 향후 일정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시즌 빅4 진입과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우승도 노릴만한 위치에 있다.

레비 구단주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 4위 안에 들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 = 루카 모드리치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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