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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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이미숙, 김해숙에 '치매 며느리 발언' 사과

기사입력 2011.12.13 23: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이미숙이 김해숙에게 치매 며느리라고 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오현아(이미숙 분)과 강수정(김해숙 분)이 2달 만에 다시 만났다.

2달 전, 오현아가 강수정과 이서연(수애 분)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치매 며느리'라고 계속해서 언급해 둘의 사이가 틀어졌던 것.

강수정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정식으로 사과해라. 앞으로 우리 애들 앞에서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오현아가 계속해서 다른 얘기를 하자 강수정은 "하기 싫으냐? 그럼 나 여기 있을 필요 없다"며 나가려했다.

이에 오현아는 "잘못했다. 사과한다. 너무 그렇게 무섭게 보이지 마라. 너밖에 믿을 인간 없는 나한테 이렇게 매정 할 수 있느냐"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나만 매도할 것이 아니라 너도 양심 좀 있어봐라. 네 아들이 우리 집에 한 짓 봐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강수정은 "안다. 그건 인정한다"며 "부탁하나 하겠다. 나를 좀 안타까워 해줄 수는 없는 거냐"며 친구로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오현아는 "안타깝다. 내가 너라면 난 미쳐버렸을 거다"라며 그를 위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연이 화장실 세면대 모서리에 머리가 찢겨 응급실에 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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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숙, 김해숙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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