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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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밀워키와 3년 계약…'한화 약 400억'

기사입력 2011.12.13 09:22 / 기사수정 2011.12.13 09:4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또 하나의 대박 계약이 터졌다.

13일(한국시각) MLB.COM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FA(자유계약선수) 대어급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3)와 3년간 최소 3400만 달러(한화 약 394억원)에서 최대 3700만 달러(약 428억원)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신체검사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라미레스가 신체검사를 통과할 때 까지는 계약 내용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8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첫 발을 내딛은 라미레스는 통산 15년 동안 1683경기에 출장 타율 2할 8푼 4리 315홈런 1122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쭉 3루수로만 활약하며 통산 9할 4푼 8리의 수비율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149경기에 출장 타율 3할 6리 26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밀워키는 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프린스 필더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라미레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 시즌 타율 2할 8푼 5리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던 3루수 케이시 맥기히의 올시즌 부진과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의 이적도 라미레스를 영입한 이유로 보인다.

최근 NL MVP에 선정된 라얀 브런의 약물 복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인 밀워키가 라미레스의 영입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아라미스 라미레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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