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13 08:17 / 기사수정 2011.12.13 14:0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가수 서태지가 연예인 중 최고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태지 빌딩은 295억 3000만 원으로 연예인이 보유한 평가액 50억 원 이상 건물 가운데 최고의 가격이다.
이 빌딩은 서태지가 지난 2002년 매입했으며 지상 6층, 지하 3층에 대지 722.5㎡(219평), 연면적 3729.4㎡(1천130평)으로 올해 ㎡당 공시지가는 947만 원 선이다.
서태지 다음으로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2위에 올랐다. 이들이 강남과 강북에 소유하고 있는 빌딩 3채의 총 가격은 282억 6000만 원.
고소영이 2000년과 2005년 사들인 강남구 청담동과 논현동 소재 빌딩 평가액 합이 156억 5000만 원, 장동건이 올해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 빌딩이 126억 1000만 원이다.
이어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공동명의로 된 청담동 빌딩이 223억 4000만 원, 박중훈의 역삼동 빌딩이 140억 6000만 원, 장근석의 청담동 빌딩이 140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에도 청담동에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들이 많았다. 김승우, 김남주 부부와 이재룡, 유호정 부부도 청담동에 100억 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청담동에 90억 대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으로는 최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지창, 오연수 부부 등이었다.
80억 대 빌딩으로는 가수 이승철의 삼성동 빌딩이 86억 8000만 원이었고 방송인 신동엽의 청담동 빌딩과 탤런트 류시원의 대치동 빌딩이 나란히 84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70억 대 빌딩으로는 원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의 신사동 빌딩이 75억 3000만 원, 가수 신승훈의 신사동 빌딩이 77억 4000만 원, 가수 비의 청담동 빌딩이 74억 5000만 원이다.
기타 70억 미만 빌딩으로는 배우 김희애가 청담동에 59억 2000만 원, 이미연이 청담동에 67억 2000만 원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이 연예인 빌딩부자들이 집결한 청담동과 신사동은 최근 대기업 오너 가족들이 패션, 외식 사업으로 진출이 활발한 곳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재벌닷컴은 연예인들이 보유한 빌딩을 올해 공시지가와 주변 빌딩 실거래가, 감가상각률 등을 적용해 평가액을 매겼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태지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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