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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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류담-노우진, 이색 토크쇼 MC 도전

기사입력 2011.12.12 18:3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후크선장으로 변신, 이색적인 토크쇼 MC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서 토크쇼 MC로 변신해 특유의 입담과 끼를 발산했다.

'개구쟁이'는 콩트와 토크쇼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버라이어티로 김병만과 신동엽이 동반 MC로 나서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 등 '달인'팀이 다시 뭉친 '후크산장'은 첫 방송부터 이색적인 토크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병만이 후크로, 류담이 뚱뚱한 후크의 아내 뚱커벨로, 수제자 노우진이 괴짜 연애박사란 캐릭터로 등장하고 미녀탤런트 정민이 후크의 연습생으로 가세했다.

첫방송에선 데니안과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첫 진행인 탓에 김병만은 진땀을 흘리며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그의 귀여운 실수들에 게스트들은 오히려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했다.

김병만은 "사실 대본에는 내 대사가 제일 많다. 중심에서 끌어가는 역할이다. 또한, 원래 안 웃는 캐릭터인데 계속 웃었다"라고 고백하며 진행초보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자신의 단점을 오히려 드러내놓고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재치를 보이며 코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여장을 하고 손호영과 베드신까지 연출한 류담의 폭소 활약과 토크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치고 빠지며 영리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노우진의 입담 역시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편,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1인 토크쇼 '신의 인터뷰'와 김병만이 후크선장으로 변신한 콩트 스타쇼 '후크산장'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일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개구쟁이 ⓒ JT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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