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힙합 그룹 '소울다이브'와 가수 임재범이 또 다시 만났다.
'소울다이브'는 지난 8일 임재범이 7년 만에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에서 스티비 원더의 명곡 'Superstition'(슈퍼스티션)을 리메이크해 소울과 힙합의 만남으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임재범이 피처링한 신곡 '주먹이 운다'를 발표하고 이소라와 함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소울다이브'는 임재범의 전국투어 콘서트 전회 게스트뿐만 아니라, 넋업샨은 최근 종영한 임재범과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함께 출연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소울다이브'는 임재범과 같은 회사도, 같은 장르를 하는 선후배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좋아해 주는 선배 임재범에 대한 의리와 후배에 대한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발매 예정이었던 본인들의 곡 작업을 1월초로 미루며 편곡과 녹음, 믹싱 작업까지 직접 뛰어다니며 작업하는 열의를 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임재범은 "소울다이브의 음악을 거의 다 들어봤지만 모두 좋았다"며 "알아서 잘하는 후배들이어서 따로 말할 것이 없다"고 극찬해 가요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소울다이브'는 임재범이 얼마 전 인터뷰에서 밝힌 박정현과 한 번도 보지 않고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녹음했다는 루머가 사실이라고 밝힌 것 같이 전작인 '주먹이 운다'에 이어 이번 앨범 수록곡 '슈퍼스티션'까지 모두 임재범과 따로 작업하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에 이은 또 한 번의 멋진 만남", "소울과 힙합의 환상적인 조화", "두 팀 모두 훌륭한 뮤지션들답네요", "이 곡이 이렇게 신선하게 바뀔 줄이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울다이브'는 오는 2012년 1월 초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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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울다이브 ⓒ 룬커뮤니케이션]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