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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든글러브 수상자 4명 배출…최형우 최다득표 (종합)

기사입력 2011.12.11 16:16 / 기사수정 2011.12.11 18: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골든글러브 수상을 통해 털어냈다.

롯데는 11일 서울 SETEC 제1전시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강민호(포수), 이대호(1루수), 손아섭(외야수), 홍성흔(지명타자)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네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최다득표 주인공은 최형우(삼성)였다. 최형우는 유효표 총 306표 중 93.46%인 286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장 타율 3할 4푼 30홈런 118타점의 MVP급 활약으로 타격 2관왕을 달성, 팀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구단별로는 KIA가 3명의 수상자(윤석민, 안치홍, 이용규)를 배출하며 롯데의 뒤를 이었다. SK는 3루수 부문에서 최정, 한화는 유격수 부문 이대수가 수상, 각 1명씩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도 수상자가 최형우 1명에 그쳤지만 최다득표를 기록해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서울 연고 팀인 두산과 LG, 넥센은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 투수 - 윤석민(KIA)

▲ 포수 - 강민호(롯데)

▲ 1루수 - 이대호(롯데)

▲ 2루수 - 안치홍(KIA)

▲ 3루수 - 최정 (SK)

▲ 유격수 - 이대수(한화)

▲ 외야수 - 최형우(삼성), 손아섭(롯데), 이용규(KIA)

▲ 지명타자 - 홍성흔(롯데)

▲ 페어플레이상 - 김선우(두산)

▲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 박용택(LG)

▲ 골든포토상 - 전준우(롯데)



[사진=2010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자 홍성흔, 올 시즌 최다득표자 최형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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