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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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日 단독 콘서트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11.12.11 11:1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걸 그룹 '걸스데이'의 일본 단독콘서트가 일본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뒀다.

'걸스데이'는 지난 10일 일본 시부야 오-이스트에서 12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20곡에 가까운 노래를 안무와 함께 라이브로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객석을 메운 관객 65% 이상이 남성팬들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으며 아직 일본에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한국어로 '반짝반짝', '잘해줘봐야',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 팔지마' 등 '걸스데이'의 히트곡을 따라불러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선보인 이번 콘서트에 대해 일본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200여 명의 일본 음악관계자들은 물론 패션 CF 업계, 언론매체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걸스데이'의 콘서트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일본 음악업계 한 관계자는 "걸스데이의 일본 내 인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미처 몰랐다"며 "뛰어난 비주얼뿐만 아니라 멤버 5명의 매력이 다양해 만약 일본에 정식 계약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감탄했다.

한국 열성팬 20여 명도 공연 참석을 위해 일본에 직접 방문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한 한국 팬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걸스데이 멤버들의 개인기와 매력을 볼 수 있어 감동이었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날이었고 감동의 눈물이 절로 났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 엔딩곡으로 ost '너의 마음을 내가 준다면'을 부르며 '걸스데이'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앵콜곡으로 '반짝반짝'을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현장에서 판매한 '걸스데이' 머천다이징 상품도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보였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걸스데이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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